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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일기/알고리즘 공부

[프로그래머스 JS] 공원 산책

by MS_developer 2023. 6. 15.

📖 문제 설명

지나다니는 길을 'O', 장애물을 'X'로 나타낸 직사각형 격자 모양의 공원에서 로봇 강아지가 산책을 하려합니다. 산책은 로봇 강아지에 미리 입력된 명령에 따라 진행하며, 명령은 ["방향 거리", "방향 거리" ...]와 같은 형식으로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E 5"는 로봇 강아지가 현재 위치에서 동쪽으로 5칸 이동했다는 의미입니다.

로봇 강아지는 명령을 수행하기 전에 다음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1. 주어진 방향으로 이동할 때 공원을 벗어나는지 확인합니다
  2. 주어진 방향으로 이동할 때 이동 중 장애물을 만나는지 확인합니다

위 두 가지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로봇 강아지는 해당 명령을 무시하고 다음 명령을 수행합니다.
공원의 가로 길이가 W, 세로 길이가 H라고 할 때, 공원의 좌측 상단의 좌표는 (0, 0), 우측 하단의 좌표는 (H - 1, W - 1) 입니다.

공원을 나타내는 문자열 배열 park, 로봇 강아지가 수행할 명령이 담긴 문자열 배열 routes가 매개변수로 주어질 때, 로봇 강아지가 모든 명령을 수행 후 놓인 위치를 [세로 방향 좌표, 가로 방향 좌표] 순으로 배열에 담아 return 하도록 solution 함수를 완성해주세요.

 


🚫 제한 사항

  • 3 ≤ park의 길이 ≤ 50
    • 3 ≤ park[i]의 길이 ≤ 50
      • park[i]는 다음 문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작지점은 하나만 주어집니다.
        • S : 시작 지점
        • O : 이동 가능한 통로
        • X : 장애물
      •  park는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 1 ≤ routes의 길이 ≤ 50
    • routes의 각 원소는 로봇 강아지가 수행할 명령어를 나타냅니다.
    • 로봇 강아지는 routes의 첫 번째 원소부터 순서대로 명령을 수행합니다.
    • routes의 원소는 "op n"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op는 이동할 방향, n은 이동할 칸의 수를 의미합니다.
      • op는 다음 네 가지중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N : 북쪽으로 주어진 칸만큼 이동합니다.
        • S : 남쪽으로 주어진 칸만큼 이동합니다.
        • W : 서쪽으로 주어진 칸만큼 이동합니다.
        • E : 동쪽으로 주어진 칸만큼 이동합니다.
      • 1 ≤ n ≤ 9

💾 입출력 예시

 

park routes result
["SOO","OOO","OOO"] ["E 2","S 2","W 1"] [2,1]
["SOO","OXX","OOO"] ["E 2","S 2","W 1"] [0,1]
["OSO","OOO","OXO","OOO"] ["E 2","S 3","W 1"] [0,0]

 


⌨️ 나의 풀이 (코드)

 

코드 입력에 앞서 의사 코드를 작성했다.

 

1. S 위치에 따라 시작 좌표 설정 (객체로 쓰면 좋을 듯)
2. 이동시 장애물이나 범위 밖으로 이동했다면 해당 명령을 무시
3. 모두 이동했다면 해당 좌표를 배열로 출력

 

function solution(park, routes) {
  var answer = [];
  const dogCord = {};
  park.forEach((val, idx) => {
    if (val.includes("S")) {
      dogCord["Y"] = idx;
      dogCord["X"] = val.indexOf("S");
    }
  });

  routes.forEach((route) => {
    const command = route.split(" ");
    if (command[0] === "E") {
      for (let i = 0; i < command[1]; i++) {
        if (park[dogCord["Y"]].includes("X")) {
          // 장애물이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 판단이 안됨
        } else {
          dogCord["X"]++;
        }
      }
    }
  });

  return answer;
}

 

이후 의사코드를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했는데, 의사 코드 작성 단계에서 장애물이나 범위 밖으로 이동했는지 어떻게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을지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다. 매개변수 park가 배열 안 문자열로 구성되어 있어 요소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매번 charAt을 사용하기엔 코드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에 다른 방법을 생각했다.

 

코드의 효율성을 고려해 말의 이동은 시작 좌표를 기준으로 기록한 객체 dogCord를 통해 업데이트하고, 매개변수 park를 기반으로 작성한 지도 (배열) map을 통해 말의 앞에 장애물이 있는지, 또는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는지 확인했다.

 

function solution(park, routes) {
  const dogCord = {};
  const map = [];
  park.forEach((val, idx) => {
    map.push(val.split(""));
    if (val.includes("S")) {
      dogCord["Y"] = idx;
      dogCord["X"] = val.indexOf("S");
    }
  });

  routes.forEach((route) => {
    const command = route.split(" ");

    if (command[0] === "E") {
      for (let i = 0; i < command[1]; i++) {
        const nextCord = map[dogCord.Y][dogCord.X + 1];
        if (nextCord !== "X" && nextCord !== undefined) {
          dogCord.X++;
        }
      }
    }

    // 중략
  });

  return [dogCord.Y, dogCord.X];
}

 

예상과 다르게 위의 입출력 예시를 기반으로 3번째 테스트 케이스가 실패한 것이 확인되었다.

 

내가 구현한 코드는 로봇 강아지가 벽에 도달했을 때 더 이동이 불가능하면 이동하지 않는 로직을 구현했는데, 위 문제는 명령을 선입력받아 이동하기 때문에 범위를 벗어나면 애당초 움직이지 않게 설정하는 것이 올바른 구현 방법이었다.

 

따라서 기존 조건문에서 검사하던 nextCord !== undefined 코드를 삭제하고, 최우선적으로 현재 X 좌표에서 명령어를 입력받았을 때 해당 범위를 벗어나는지를 각 케이스에 맞춰 검사하는 로직으로 수정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 중 장애물을 만난다면"이라는 말 역시 최초 경로에서 이동하는 경로 안에 X가 있다면 이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때문에 기존에 구성했던 코드를 재활용해 이동할 거리 안에서 경로 안에 장애물("X")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로직을 수정했다.

 

function solution(park, routes) {
  const dogCord = {};
  const map = [];
  park.forEach((val, idx) => {
    map.push(val.split(""));
    if (val.includes("S")) {
      dogCord["Y"] = idx;
      dogCord["X"] = val.indexOf("S");
    }
  });

  routes.forEach((route) => {
    const command = route.split(" ");
    let xMarked = false;

    if (command[0] === "E") {
      for (let i = 1; i < Number(command[1]) + 1; i++) {
        const nextCord = map[dogCord.Y][dogCord.X + i];
        if (nextCord === "X") {
          xMarked = true;
        }
      }
      if (
        dogCord.X + Number(command[1]) < map[dogCord.Y].length &&
        xMarked === false
      ) {
        dogCord.X += Number(command[1]);
      }
    }

    // 중략
  });

  return [dogCord.Y, dogCord.X];
}

 

사실 제출하기 전에도 불안하긴 했는데, 당연하게도 런타임 에러가 발생했다. 각 조건에 따라 반복문이 있고, 해당 반복문 안에 조건문이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잠시 머리를 정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코드는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때, 이중 for문에서 안쪽 for문만을 순회 종료할 수 있는 break;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냈고, 해당 방법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깔끔한 코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function solution(park, routes) {
  const dogCord = {};
  const map = [];

  park.forEach((val, idx) => {
    map.push(val.split(""));
    if (val.includes("S")) {
      dogCord["Y"] = idx;
      dogCord["X"] = val.indexOf("S");
    }
  });

  const maxRow = map.length;
  const maxCol = map[dogCord.Y].length;

  routes.forEach((route) => {
    const [dir, moves] = route.split(" ");
    const tempCord = { ...dogCord };
    let canMove = true;

    for (let i = 0; i < Number(moves); i++) {
      if (dir === "E") tempCord.X++;
      else if (dir === "W") tempCord.X--;
      else if (dir === "S") tempCord.Y++;
      else if (dir === "N") tempCord.Y--;

      // index를 사용한 좌표 기준으로 생각
      if (
        tempCord.X >= maxCol ||
        tempCord.X < 0 ||
        tempCord.Y >= maxRow ||
        tempCord.Y < 0 ||
        map[tempCord.Y][tempCord.X] === "X"
      ) {
        console.log(tempCord.X, tempCord.Y);
        canMove = false;
        break;
      }
    }

    if (canMove) {
      dogCord.Y = tempCord.Y;
      dogCord.X = tempCord.X;
    }
  });

  return [dogCord.Y, dogCord.X];
}

 

보다 효율적인 코드를 완성했다. 기존 X좌표 Y좌표를 한 칸씩 이동하던 방법을 통해 해당 칸에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만약 전체 너비 또는 높이를 넘어간 이동 명령은 무시할 수 있게 조건을 둘로 나누었다. 이전에 해당 방법을 채택했을 문제점 (좌표 이동 시 불가능 여부 상관없이 이동된 좌표를 계속 저장)을 보완하는 것이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 Note

다양한 접근법이 있었지만,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통하는 로직은 대체로 비슷했다.

 

오히려 문제를 풀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멘탈 관리였다.

 

잘못된 접근 방식이나 로직 구현으로 런타임 에러가 발생하는 등 무언가 문제를 풀 것 같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과정이 매우 답답하게 느껴졌다.

 

에러가 발생했다면 내가 구현한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납득하고,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풀려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문제를 직면했을 때, 그것도 여러 번 좌절했을 때 스스로에게 드는 의문과 답답함을 버릴 수 있는 담담한 태도를 가지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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